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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패축하파티를 하는 회사들 ~~
heatingkim
2018. 2. 5. 06:13

♡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 ♡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꾸고 성공을 바라지요 그래서 빛나는 성공사례들을 보고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실패를 거울삼아 실패축하 파티를 하는 회사들이 있다 하네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자주 행하는 경영기법 중에는 ‘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는 즉 ‘잘된 사례로부터 배운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라는 경영 용어도 있는데 이 역시 그 업계에서 가장 잘 하는 사례를 찾아 그것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최근에는 ‘역벤치마킹(Reverse Benchmarking)’과 ’워스트 프랙티스(Worst Practice)’를 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네요 즉 성공한 기업 사례를 찾지 않고 오히려 실패한 사례를 찾아서 그것으로부터 배운다는 역학습(Reverse Learning)의 논리이지요 IBM 설립자인 '토머스 와튼'은 어느날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힌 부하직원을 호출했어요 사업실패에 대한 좌절감과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던 직원은 사장의 호출에 "이제는 끝났구나.."하고 사표를 써서 들고 갔어요 그러나 와튼은 "너무 상심하지 말게나.. 자네를 교육하는데 1000만달러를 썼을 뿐이네.." 라며 오히려 그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지요 그 뒤 그 직원은 자신의 실패를 거울삼아 회사내 많은 잘못된 점을 시정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데 일조(一助) 했어요 미국 3M의 세계적 히트상품인 스카치테이프, 녹음용 테이프, 컴퓨터 저장용 디스켓 포스트잇. 누구나 사용하는 이 상품들은 모두 이 회사 직원들이 다른 용도의 제품을 만들다 실패한뒤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다 새롭게 용도를 찾은 것들이지요 6만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3M은 근무시간 중 15%를 자기계발과 미래를 위한 구상에 활용하게 하고 실패한 연구원들에게 실패파티를 열어준다 하네요 또 창의적인 소수의견을 권장하고 채택하기 위해 보고할때 소수의견을 병기하도록 의무화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어요 독일 BMW는 매월 `이달의 가장 창의적인 실수상`을 선정해 해당 직원에게 오히려 상을 주고 있지요 그러면서 창의적인 실수를 조롱하는 직원에게는 `이달의 최고 바보행동`이란 불명예를 안겨주며 직원들의 창의력을 북돋아주고 있다 하네요 이런 사례들은 치열한 경쟁 끝에 부침(浮沈)을 거듭하는 기업경영이란 정글속에서 직원들의 창의력과 자발성을 지켜주고 이를 키워내는 것이 세계 일류 기업의 성공비결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 인재 발굴과 육성이란 뚜렷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건비를 재무제표상의 영업외 비용의 항목 가운데 하나가 아닌 기업경영에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중요한 투자로 인식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에버랜드는 톡톡 튀는 기업문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지요 그 중에서도 에버랜드의 ‘실패파티’는 여느 기업에서는 볼수 없는 독특함과 동시에 그 성격이 다분히 역발상적이지요 일반적으로 실패는 덮어두는 것이 관례이고 조직차원에서도 불미스럽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그러나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불평이 접수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넘어가지 않고 "실패파티"라는 독특한 행사를 연다고 하지요 실패한 사람이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쓸개주나 이와 색깔이 비슷한 콜라 등을 마시며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실패 자료는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어 전 직원들이 공유할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지요 여느 기업과 달리 실패를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문화가 이채롭지요 자칫 경직될수 있는 분위기를 파티라는 형식으로 희화시키고 동시에 그 문제를 공유함으로써 조직학습까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수 있어요 이처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하는 창조 경영을 실천해야 하지요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화두인 혁신(革新)이고 창조(創造) 이지요 이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도전적인 인재를 통해서만 구현할수 있어요 창의적인 인재는 다양성, 개방성, 유연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에서만 성장할수 있지요 조선중기때 거상(巨商)으로 유명했던 만상 임상옥(林尙沃, 1779년 ~ 1855년)이 있었지요 그는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했어요 거상 임상옥은 다른 상인과는 달리 돈보다는 사람을 위주로 돈을 쓴 것을 볼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일화로 만상아래에서 있을때 청나라에 가서 돈을 벌고 돌아가는데 어느 숙박업소에서 한 여인이 부모에게도 버림받고 팔린 신세라고 구해달라고 빌자 그는 청나라에서 벌은 돈(현재가치로는 수천만원상당)의 돈을 주고 여인을 사서 풀어주었어요 이 여인은 나중에 북경으로 가서 부유한 상인의 정실부인이 되었으며 임상옥이 자신의 상단을 차리고 북경에 갔을때 여인의 남편으로 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여인을 구해줬던 비용의 몇갑절의 수익을 얻을수 있었다 하지요 그래서 그는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 보다는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 말로 장사로 남길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다"라고 했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조 동열(일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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