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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Rakhmaninov Vocalise, No.14 ) Op.34

heatingkim 2018. 12. 24. 17:53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Rakhmaninov Vocalise, Op.34 No.14

Sergei  Rakhmaninov 1873-1943



 

라흐마니노프가 쓴 가곡은 작품번호가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 80여 곡 정도 되는데, 이 곡은 연습이나 연주를 위한 가사 없는 성악곡으로, 전편에 흐르는 우수에 젖은 선율이 달콤하면서 러시아의 민요적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RACHMANINOV Vocalise Op.34, No.14

Ariza Benin, Alexander Sladkovsky

 

Gilels plays Rachmaninov: Vocalise op.34 no.14

<피아노>

 

Rachmaninov: Vocalise op.34 no.14

<첼로>

 

Vocalise ( Rachmaninov) : Natalie Dessay


보칼리제(Vocalise)는 단어 그대로 그냥 의미 없이 하나의 모음 (아~, 오~, 우~ 등)으로 노래하는 형식을 말합니다. 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 민요에도 이런 류의 곡이 많은데, 이는 민중의 애한이 어린 민중의 음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라흐마니노프의 원곡. 이 곡은 첼로와 바이올린의 다양한 배합으로 반주됩니다다. 그러나 이 반주부분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작곡가 자신이 작곡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는 1912년에 작곡된 13개의 가곡 작품 34에 덧붙여진 곡으로, 1915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소프라노 가수였던 안토니나 네츠다노바에게 헌정되었다. 초연은 1916년 모스코바에서 쿠셰비츠키의 지휘로 이루어졌고, 노래는 안토니나 네츠다노바가 불렀습니다

 

지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첼로곡의 하나인 Vocalise는 러시아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y Rakhmaninov;1873~1943)의 작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칼리제로 부르는 이 곡은 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집의 34-14번으로 사랑의 슬픔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현악에 관련된 각종 컨서트에서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가 된 이 곡은 애절한 선율의 흐름이 한국적 한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곡의 인기는 라흐마니노프의 여타 앨범에도 영향을 미쳐 그의 앨범의 판매량이 바흐나 모짜르트와 견줄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이 곡은 국내 전통음악과의 접목으로 가야금과 해금합주곡으로도 드물게 꾸준히 연주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 보칼리제 역시 첼로를 하나의 맥으로 이어가며 피아노를 통해 대사를 전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출처 : 한정숙의 음악편지
글쓴이 : 꼬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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