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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삶의 여유와 배려 "

heatingkim 2018. 12. 29. 23:40

"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올때 못본 그 꽃... "

 

지금 우리들의 삶은 오르막을 숨차게 오르느라 옆을 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것 같다.

이웃의 어려움이나 아픔보다 우선 자신의 삶을 살아 가기가 바쁜 것이다.

남의 일로만 알았던 고독사가 내 주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서도 몇개월전 혼자살던 60대가 고독사를 하였다.

문틈으로 새어나온 고약한 고기썩는 냄세에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여 문을따고 들어가 발견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백골이되어 발견되는 고독사도 있다고 하니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사회의 안전망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식 하면서도 그때만 반짝 이슈화가 될 뿐이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없고 시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 버린다.

 

며칠전 시청에 찿아가서 독거노인 문제에 대해서 대책을 요구 하였다.

구청 복지과로 의뢰하여 여성 복지사 2명이 방문을 하였는데 아무런 도움이 못되었다.

대상인원이 너무 많아서 밖으로 출입과 활동이 가능한 사람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얼마전 경기도 부천시의 독거노인 돌보미 예를 들어서 한달에 한두번 전화 통화라도

하도록 부탁을 하였는데 연락을 준다고 하드니 20여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도 없다.

매년 복지 예산은 늘린다고 하는데 실상 피부로 느끼는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그래~ 마음이 부자면 천금을 얻는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과 다툼은 모두가 욕심에서 비롯 되는것 같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뼈를 깍는 고행끝에 깨달음이 인간사 모든 괴로움과 불행이

욕심에서 바롯 된다고 설파하지 않았든가...

세상의 모든 악행은 물질의 욕심에서 온다는것을 언론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잘 알고있다.

보험금을 타 내려고 여러개의 보험에 가입해서 배우자를 심지어 직계 존 비속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도 있고 채무 관계로 친구를 살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람의 욕심은 그 끝을 알수가 없어서 바닷물로도 채울수 없고

하늘에서 황금비가 내려도 그 욕망은 채울수 없다고 했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세명의 친구가 길을 가다가 황금덩이를 주웠다.

너무 기뻐서 함께 술울 마시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지로 하고 한명이 마을로 술을 사러갔다.

남은 두사람은 술을 사러간 친구를 죽이고 둘이서 반씩 나누어 갖기로 하였다.

친구가 술을 사오자 둘이서 돌맹이로 친구의 머리를 내리쳐서 살해하고 둘이서 술을 나누어 마셨다.

술을 마신 두 친구는 검붉은 피를 토하며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술을 사러갔던 친구가 혼자 금덩이를 차지 하려고 술에다 독약을 탓던 것이다.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靑山兮要 以無語)

            창공은 나를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蒼空兮要 我以無구)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聊無愛而 無憎兮)

                           물같이 바람같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如水如風 而終我)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聊無怒而 無惜兮)

                            물같이 바랍같이 살다거 가라하네...(如水如風 而終我)

 

남을 배려하고 관심을 가지고 서로 아픔과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나눈다면

슬픔은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은 배로 늘어 나리라 생각한다.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나 오기를 버리고 사랑과 배려심으로 감싸 준다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 탐욕심을 조금씩 내려놓고 조금씩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살아 간다면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잘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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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낙낙장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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