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보자구요.

[스크랩] 아우토반의 티코 이야기

heatingkim 2012. 1. 15. 13:49

티코 백차

 

 

세계가 놀란 티코 이야기

 

 

어느 한적한 오후,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던

우리의 자랑스런 티코가 그만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였다.

아우토반은 고속도로와 비슷한건데 무제한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도로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독일은 히치하이킹처럼

길에서 손을 흔들어 방향만 맞으면 누구나 차를 태워주는 분위기 좋은 나라이다.

 

하여튼 우리의 티코 운전자는 고속도로이긴 하지만

손을 흔들어 일단 아우토반을 빠져나갈 생각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몇 대의 차가 지나가고 드디어 나타난 티코의 구세주~!

멋진 벤츠를 끌고 등장했다.

 

벤츠: 아..차가 고장이 났군요..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나요?

티코: 정말 고맙습니다. 저를 다음 톨게이트 까지만 태워주시면

제가 견인차를 불러 차를 옮길 수 있을 텐데요.. 부탁 좀 드릴게요..

 

벤츠 운전자는 왕년의 카레이서로서 자신의 벤츠를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딱 보아하니깐 티코는 자신의 차로 끌어도 아무 무리 없어 보이기두 해서

자신의 차로 직접 끌고 다음 톨게이트까지 데려 주겠다고 말한 뒤,

 

벤츠: 제가 너무 빨리 달린다고 생각하시면 뒤에서 경적을 울려주세요..

그럼 천천히 달릴게요.. 라고 말했다..

 

한참을 그렇게 다음 톨게이트 까지 가고 있는 데..

난데없이 뒤에서 포르쉐가 200Km의 속력으로 쒜~엥!

지나가는 게 아닌가?

 

이에 열받은 왕년의 카레이서 벤츠 운전자~!

뒤에 티코를 매달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포르쉐와 속도 경쟁을 벌이게 됐다.

 

벤츠와 포르쉐는 정말 빨랐다.

포르쉐가 250Km 를 넘어서자 벤츠 역시 250Km로 달리면서

영화에서나 보던 대추격전을 벌이며 아우토반의 끝까지 달리게 되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3개월 후.....

 

대우의 직원이 독일의 티코 시장조사를 위해 독일에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우토반을 달리는 차 중 40~50%정도가 티코인 것이다..

 

대우 직원은 예상치 못했던 티코의 열풍에 너무 놀라 이 상황이

어떻게 이루어 진 것인지를 수소문하여 그때 사건을 직접 목격한

어느 운전자를 만날 수 있었다.

 

목격자: "내가 그날 아우토반을 달리고 있었지..

나도 한 스피드하는 놈이라 200Km 정도로 스피드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포르쉐하고 벤츠가 250km 넘는 속도로

내 옆을 쒜~엥 지나가는게 아니겠어?

 

그런데 그 벤츠 뒤를 티코가

바짝 붙어서 똑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는 거야..

그 3 대가 아우토반을 자기 무대인 것처럼 휘젓고 다녔지.."

 

대우 직원은 티코가 250km로 달렸다는데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끝까지 얘기를 들었다.

 

목격자: "그런데 더 놀라운 건 ..

그 벤츠 뒤를 바짝 뒤쫓던 티코가 글쎄 ...

경적을 마구 울리며 그 벤츠와 포르쉐를 비키라고 하는 게 아니겠어?...

 

 

어제밤 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줄께" 하고 이 얘기를 하다가

내가 웃느라고 제대로 이 얘기를 다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 웃지만 말고 얘기를 하세요?" 하는데...ㅋㅋㅋ

제가 웃음이 참 많나 봅니다...ㅎㅎ

 

 

 

 

 

 

  

 

 

출처 : 반디불이 사랑
글쓴이 : 언제나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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