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음악
리알토님의.. F. 멘델스존//'아름다운 멜루지네 서곡'
Die schöne Melusine Overture, Op. 32 - 쿠르트 마주어(cond
Kurt Masur (b 1927 - 2015) was a German conductor Felix Mendelssohn (1809 - 1847) Die schöne Melusine Overture, Op. 32 아름다운 멜루지네 서곡 빈의 극작가 프란츠 그릴파르처(1791-1872)가 쓴 오페라 대본 멜루지네 는 인어 아가씨와 젊은 기사의 비극적인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것을 처 음에는 베토벤이 작곡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했고, 베토벤보다 10년 후배인 독일의 작곡가 콘라딘 크리이처(1780 - 1849)에 의해 1833년에 오페라로 작곡되었다. 작곡된 그해에 초연된 이 오페라는 대실패로 끝났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곧 잊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을 관람한 멘델스존 같은 소재로 연주회용 서곡을 작곡하기로 하고 그해 11월 초고를 완성 다음해인 1834년 4월 런던 필하모닉 협회에서의 초연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자 다 시 개정하여 다음해인 1835년 11월 23일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에서 재연했다. * 라이프치히 음악 발전의 공헌자 멘델스존 * 로마 원형극장을 기초로 만들었으며 음향이 매우 뛰어난 세계적인 콘서트 홀 게반트하우스 라이프치히에는 세계적인 콘서트 홀 게반트하우스가 있다. 게반트하우스는 1884년에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것을 1981년에 개축한 것이다. 게반트하우스 앞에는 1993년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창립 250주년을 맞아 세웠다는 멘델스존의 동상이 있다. 멘델스존은 라이프치히를 음악도시로 만드는데 그 누구보다도 크게 기여 했고,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시립 오페라 극장의 악단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의 위상을 격상시키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시립 오페라 극장의 악단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이 지휘하던 1835년 무렵부터 이미 유럽 제1의 악단으로 꼽혔고 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Wilhelm Furtwängler, 등이 지휘자로 활약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프란츠 콘비치니 Franz Konwitschny, 바츨 라프 노이만 Václav Neumann, 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쿠르트 마주어 Kurt Masur 등 명 지휘자가 거쳐갔다. 이 중 쿠르트 마주어는 1995년에 악단을 이끌고 처음으로 한국에 내한하여 공연한 바 있다.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음악가 멘델스존의 기념관 내부 라이프치히 곳곳에서는 멘델스존에 대한 이곳 사람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멘델스존이 라이프치히에서 명성을 날릴 때는 그가 편안하게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거주 공간을 제공할 정도 였다고 한다. 멘델스존에 대한 애정이 담긴 공간으로, 마르크트 광장 동쪽에 위치하며 오늘날 역사박물관으로 쓰이는 구 시 청사가 있다. 이 건물 일부는 멘델스존 기념관으로 꾸몄는데, 당시의 서재와 거실를 재현해 그가 연주하던 피아노 와 가구들을 전시하고 벽에는 그의 초상화를 걸어놓았다. 원래 멘델스존 기념관은 구 시 청사 건물 한 켠의 이곳이 전부였지만, 그의 서거 150년 후인 1997년에 그를 기리기 위해 멘델스존이 살던 집을 기념관 으로 개조하여 개관해 더 많은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국제 멘델스존 재단을 이끄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의 노력과 세계 각지에서 보낸 성금 덕분이었다. 이동활 지음 유럽 클래식 산책 (16 ~ 18 p) 에서 옮김 Gewandhausorchester Leipzig Kurt Masur, cond Rec, 1974 2019/1/11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