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신이 지금 20대 이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연재 3)

heatingkim 2020. 5. 17. 07:00

자신이 지금 20대 이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연재 3)


자신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와 일관되는 직업을 찾아라 !

Abraham Maslow (1908-1970) 교수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구분하여

(1) 생리적 욕구 (food, water, warmth, rest);

(2) 안전과 자기방어 (safety, security);

(3) 소속감과 사랑 (friendship, intimate relationship);

(4) 존경을 받고싶은 욕구 (prestige and accomplishment);

(5) 자기실현의 욕구 (achieving full potential)라 하였다.

그중 1-2 단계를 기본적 욕구, 3-4 단계를 사회 심리적 욕구, 그리고 5단계를 자기성취의 욕구라고 보았다. 이러한 인간의 욕구는 하위단계의 욕망이 성취된 연후에 차 상위의 욕구를 추구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기본적 욕구와 사회심리적 욕구가 충족된다고 볼때, 사회적으로 성숙된 단계에서 자기성취의 욕구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가치는 젊은 시절부터 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가 어떠한 가치를 최상으로 추구하는가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이 추구해온 높은 가치를 진리-정의-아름다움-사랑 (진선미성) 이라고 하면, 그 중에서 자신이 가장 고귀하고 소중하게 추구하고싶은 것이 무엇인가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1) 진리를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는 연구원 이나 교수 같은 직업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2) 정의를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론적으로 법률을 연구하거나, 실천적으로 입법을 하거나 법을 집행하는 검사-판사-변호사 등이 좋을 것이며, 언론분야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글을 쓰고 부정부패를 파 헤치면 좋을 것이다.

(3) 아름다움을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은 문학 예술 분야에서 자신이 아름다움을 추구할 특정분야를 선정하여 전문화하면 좋은 직업이 될 것이다.

(4)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지키는 사람은 종교인, 의사, 사회사업 분야에 적합할 것이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이론가 와 실천가를 구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론과 실천의 두 분야를 분리하는 것이 전문성을 높여줄 것이다. 한 인간이 가용할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론과 실천을 모두 전문화 하는 것은 두 분야가 전문성을 상실하기 쉽다. 이를테면, 국제정치학을 하는 사람은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나, 국제관계에서 정의를 구현하고 싶은 사람은 행동을 통하여 사람을 조직하고 자원을 동원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바꿔 말하면, 이론가는 정치이론을 세우는 논문을 통하여 여론을 선도하고, 실천가는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을 통하여 대중운동을 함으로서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여론선도와 대중동원의 정치적 목적은 같지만, 각자의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직업적 선택을해야한다.

여기서 우리가 고려할 점은 첫째 개인의 능력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한 직업에 적절한가 하는 문제이다. 개인의 역량이 미흡하면서 추구하는 가치만 내 세워 전진한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능력이 모자라면 능력부터 채워야한다. 둘째는 추구하는 직업이 자신의 재정적 소요를 충족할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셋째, 우리가 원하는 직업이 있지만 경쟁에서 밀려나 다른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가 하고싶은 것은 주말에 취미생활로 하게된다. 만일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된다면, 매일 하는 일이 즐거워 별도의 주말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게될 것이다. 이를테면, 필자는 공부하는 것이 취미이니, 팔순이 되도록 가르치고 저술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게 느껴져, 건강운동 외에 취미생활이 필요없다.

자기의 가치나 취미 적성에 적합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취업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이다. 개인의 능력은 지적, 심리적, 신체적 능력으로 3요소가 균형있게 발전 되어야 한다.

(1) 지적 요소 (Intellectual Ability) 는 수학 (quantitative), 어학 (Verbal), 인지속도 (time), 공간 감지능력 (space), 귀납적 (inductive), 연역적 (deductive), 암기능력 등이다.

(2) 심리적 역량 (Psychological Ability) 는 정서적 안정, 외향적 성격, 경험에 개방적, 합의가 용이하고, 양심적이어야 한다.

(3) 신체적 역량 (Physical Ability)은 근력, 유연성, 신체적 균형이 중요하다.

이러한 3 요소가 균형있게 발전하여야 한 개인의 총체적 역량이 극대화 될수 있으며, 한 조직의 지도자로서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To be continued)


워싱턴 근교에서, 김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