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스크랩] 혈액형과 골프 스타일.

heatingkim 2013. 3. 7. 15:11

혈액형과 골프 스타일

정신적인 집중력이 강조되는 골프에 어울리는 혈액형은 어떤 형일까요?
우선, 제가 오랫동안 관찰해 온 주말 골퍼들의 스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A형은 연습과 기술연마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공격적인 골프보다는 무난한 골프를 선호합니다. 특히 퍼팅에 소질이 많은데, 너무 신중한 나머지 늑장 플레이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상대방을 너무 의식하는 편입니다. 너무 잘 하려다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준비물을 빠트리거나 주위가 산만하면 영향을 받습니다. 대체로 골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혈액형입니다.

B형은 규율이나 속박을 싫어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남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스윙에 대해 남이 평가하는 것을 매우 언짢게 생각합니다. 지구력이 부족해, 라운드 후반에 약합니다. 트러블 상황에 강해 리커버리 샷을 곧잘 구사합니다. 좋지 않은 날씨나 새벽 골프에 강합니다. 무너질 때와 잘 될 때의 편차가 큽니다. 특히 아이언 샷에 소질이 많습니다.

AB형은 머리가 좋아 상상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숏 게임에 강합니다. 남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접대 골프에 능합니다. 욕심이 많으나 다혈질 성격으로 포기도 빠릅니다. 좀처럼 모험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실수는 적은 편입니다. 자신의 주장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특히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곤하면 좋은 스코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O형은 승부사 기질이 있습니다. 즉, 결정적 찬스나 역전 기회에 투쟁 본능이 발휘됩니다. 상승 분위기를 타면 주변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특히 드라이버 샷에 강합니다. 파 5홀 강하지만, 파3홀에서 어이없이 타수를 잃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성격이 급해, 느긋한 동반자를 만나면 무너지기도 합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예의가 없는 동반자를 만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혈액형과 비교할 때 맞는 부분이 있는지요?
사실 중계방송을 하면서 “프로 선수들의 경우는 혈액형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가 늘 궁금한 사항입니다. 전문적인 의학심리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재미삼아 금년 남자 상위랭킹 프로들의 혈액형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금년도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어 있는 국내 선수들 중 A형 4명(배상문(1), 강성훈(8), 김형태(9), 김위중(10))입니다. ( )안의 숫자는 순위입니다.
그리고 O형이 3명(김형성(2), 최경주(4), 황인춘(5))입니다. AB형은 2명(김대섭(3), 강경남(6))입니다. 아쉽게도 B형 선수 최고 성적은 강욱순(14)이 기록했으며 허원경(22), 정지호(23), 권명호(25) 등이 뒤를 잇습니다. 김경태(B형)는 아쉽게도 금년도 국내무대에서 자주 볼 수 없었습니다.

퍼팅 순위 10위 내에는 허인회(1), 손준업(2)를 포함, A형이 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AB형은 김대섭(3), O형의 김형성(4), B형의 조민근(7) 등이 들어 있습니다.

롱 히터에게 절대 유리한 이글 기록 순위 10위 안에는 O형이 6명(김대현(1), 전태현(2), 김상기(4), 모중경(6), 박부원(7), 김형성(9))선수가 있군요.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 순위에는 B형의 이진원(2), 강욱순(3) 선수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O형의 김형성 선수가 1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숫자적으로는 A형 선수들(이태희(4), 석종률(5),김위중(6), 강성훈(8))이 우세를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경기운영 능력의 지표가 되는 Top 10 피니시 순위에는 A형 선수들이 5명(강성훈(3), 최호성(4), 배상문(5), 김형태(6), 김위중(9))이나 들어 있어 다른 형이 비해 자기 관리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들의 경우도 A 혈액형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골프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 혈액형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일 겁니다.
자라나는 손톱이 먼저 생긴 손톱을 밀어내 듯,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어떤 선입견이나 통념도 부단한 노력 앞에서는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변화를 내세우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좋은 본보기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배우려는 사람이요,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며,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출처 : 워싱톤 한인 냉동기술인 협회
글쓴이 : 메릴랜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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