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놓으신 공조배관 계통도의 기계실 부분이 위와 같이 되어 있는데,
12시간과 24시간의 헷다들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까
헷다 중간의 칸막이 부분(아래 그림의 화살표)은 막혀 있다고 판단되나....
만약 각 헷다에 연결된 배관들이 계통도와 동일하게 시공되었다면,
차압밸브와 연결된 배관들과 팽창배관 때문에 12시간과 24시간 헷다는 사실상 하나의 헷다로 묶어 있는 셈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주황색/빨간색/파란색 굵은 선으로 표시된 부분)
따라서 보일러는 12시간/24시간으로 용도가 구분되어 있으나 사실상 헷다에서 하나의 계통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병렬운전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2시간 보일러에서 가열된 난방수가 어떤 경우에는 24시간존 배관으로 넘어가 순환될 수 있음)
그러나 각 층의 팬코일 제어밸브들의 개폐상태에 따라서는 어찌하다보면 12시간과 24시간의 배관이 직렬로 연결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그렇게 된다면 24시간 펌프가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12시간 펌프가 추가로 작동하게 된다면 펌프의 양정이 추가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질문하셨던 것처럼 압력이 좀 더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만일 계통도처럼 똑같이 시공되어 있다면 차압밸브 바이패스가 뒤집혀서 설치되어 있어서
차압밸브로서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임 (아래 그림의 화살표 부분)
그래서 일단은 잘못 설치된 차압밸브를 반대방향으로 뒤집어 설치하고,(아래 그림의 화살표처럼)
차압밸브와 연결된 배관들에는 12시간/24시간이 서로 혼합되지 않도록 체크밸브를 각각 설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팽창탱크도 12시간과 24시간으로 분리하여 설치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난방운전시 운전압력과 관련하여
건물의 층고에 따른 자연압이 1.6k 정도가 되니까 보충수 급수압력인 1.8k가 정확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약간 부족한 감은 있지만) 일단 큰 문제는 없고,
급수압력 1.8k + 순환펌프 양정 1.7k만 되어도 벌써 3.5k의 압력이 되기 때문에 난방시 온도상승에 의한 압력 상승을 고려한다면 4k 가까운 운전 압력은 어찌보면 정상적인 상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12시간용 보일러의 최대사용압력을 3.5k로 설계/시공한 것은 여유율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시공으로 판단됩니다. 24시간처럼 최소 5k는 되어야 하겠죠...
그러나 3.5k의 운전압력으로 설계된 보일러라도 제조업체에서는 아마도 설계압력은 5k로 하였을 것이고 제작시 수압시험은 10k 정도로 볼 것이기 때문에 당장 쉽게 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찌되었든 보일러의 최고사용압력이 낮게 시공된 것은 하자로 제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안전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헷다에 설치된 안전변과 보일러에도 안전변이 있다면 이 안전변들이 4k가 넘으면 바로 개방되도록 4k로 셋팅하시고 정상작동되는지도 시험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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