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경을 지니는 사람은
모든 사람과 하늘의 공경.공양을 얻는 것인데,
다생의 무거운 업장이 있으므로 금생에 비록
모든 부처님의 그윽하고 깊은 경전을 받아 지니지만
항상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고
사람에게 공경.공양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스스로 경전을 받아지니므로
남이 다, 나다 하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아서
원수와 친한이를 가리지 않고 항상 공경을 행하여
마음에 번뇌가 없으며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서 계교할 것 없이
생각 생각 반야바라밀을 항상 행하여
한 번도 물러서지 않나니
능히 이와 같은 수행을 하므로
한량 없는 겁으로부터 금생에 이르기까지
있는 바 모든 지극히 무거운
온갖 나쁜 업장이 다 소멸 되리라>
고 하셨다
산다는 거 / 조 병화
사람은 이 세상에 나와서
철이 들면서 스스로 스스로가
이 세상에 타고나온 고민을 고민하며
고민을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을 고민하면서
일생을 그렇게 지내다가 고민하면서 죽는다
살다보면 고민을 만들어 고민을 고민하며
있지도 않을 고민을 고민하면서
한치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지혜로
캄캄한 두려움을 만들며 고민한다
어둠은 어둠으로 한없이 이어지며 뚫리고
두려움은 두려움으로 한없이 이어지며 뚫리고
근심과 안심은 근심과 안심으로 이어지며 뚫리고
순간순간 아슬아슬하게 산다
아, 이 아슬아슬한 인생의 길
살며 얼마나 많았던 그 캄캄한 고비였던가
사람은 이 세상에 나와서 죽을 때까지
한치 앞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고민을 고민하며 살며
고민을 만들어 고민을 살며
스스로 스스로가 타고.나온 고민을 살다간다
- 블루로즈님 제공
♬ When I Dream - 테너 색소폰 강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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