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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짓말 ~~

heatingkim 2017. 4. 27. 13:42

▲ 김유정, 거짓말 같은 17세의 품격 ...

    ◈ 거짓말 ◈

    이 세상에는 정의(正義)와 불의(不義 )가 있지요 정의로운 것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움이 없는 것이고 불의는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부끄러운 것이지요 그런데 그 부끄러움 속에는 거짓말이 있어요 거짓말이라 함은 일단 사기(詐欺)를 뜻하는 구라와 비슷한 말이지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모든 진실을 왜면한채 거짓말에 합당한 또다른 거짓말을 하지요 그래서 거짓말 하는 사람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어 낸다 하네요 거짓으로 살아온 사람은 거짓을 말함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지요 그래서 철면피가 되고 가증(加症)스럽고 믿지못할 사람이되는 것이지요 거짓의 말로는 자멸이지요 거짓말 잘하는 사람은 양치는 소년처럼 그나큰 화를 불러올수 있어요 다시말해 거짓말은 남을 기만(欺瞞)하여 현혹케 하는것이라 하는데 진실을 왜곡시켜 진실인듯 생각케 하는 것이라 하지요 거기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타인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여자들의 거짓말은 어떤 부류(部類)에 속 할까요? 예를 들어 “ 당신 오늘이 생일인데 무슨 선물 받고 싶어? 에구 ~ 선물은요?… 그냥 케익이나 하나 사오면 되지요 ... " 과연 이말을 믿어도 될까요? 부인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생일 케이크 하나 달랑 사 가지고 집에 들어갔다가는 날벼락 같은 마누라의 치도곤을 받아야 하고 그날밤은 방을 따로 써야 하지요 여자들은 머리는 나빠도 영리(營利)하다 했어요 자신들이 겸손하게 보이면서 원하는것을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했지요 여자들은 가끔 배가 고파도 점심을 먹었다고 미소 짓고 화가 나도 상대방을 칭찬 하기도 하지요 때로는 여자들이 눈물을 흘릴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 눈물 속에도 거짓말이 숨어 있다 하네요 여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울면서도 속으로는 그 어떤 반응을 본다 하지요 상대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 현재 그사람의 표정은 어떤지 등을 포함해서 ... 그래서 어떤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앙큼하고 교활(狡猾)할때도 있다 하지요 옛부터 인간은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고 했어요 특히 여자들은 신체적으로 약하기에 보호본능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하지요 허지만 현대에 사는 여인들은 습관처럼 아무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한다 하네요 한 점의 거짓이 없는것 같은 거짓말 !! 이거야말로 내숭이라 불리는 여자들의 정체성에 핵심이지요 사실 그 거짓말이 기분 좋은 아첨이든 숨겨진 저의가 있든 6월의 봄바람처럼 자신 앞에서 살랑거리기만 한다면 남자들은 그것을 진실이라 믿기도 하지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면서도 거짖말을 하는 사람이 여자라 했어요 그래서 남자들은 더 믿을수 밖게 없는 것이구요 한 여인이 몸까지 주며 다짐했던 약속을 믿고 평생동안 만리장성을 쌓아야만 했던 이야기도 있지요 옛 속담에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했어요 이 말은 하루밤을 자도 깊은 인연을 맺을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여기에도 여자들의 깊은 거짖말이 숨어 있다 하네요 옛날 진시황때 신혼 한달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장에 징용을 당하였지요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끝날때까지 돌아올수 없으니 죽은 목숨이나 다를없었어요 남편을 부역장에 보낸 여인이 외롭게 홀로 살고있는 외딴집에 지나가던 과객이 찾아왔어요 "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물고 이 근처에 인가라고는 이 집밖에 없으니 헛간이라도 좋으니 하룻밤만 묵어가게 해 주시오" 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지라 날은 저물고 사정이 딱하여 어쩔수없이 받아 드렸지요 저녁 식사를 마친후 바느질을 하고 있는 여인에게 사내가 말을 걸어 왔어요 "보아하니 이 외딴집에 혼자 살고 있는듯 한데 피치못할 무슨 사연이라도 있나요?" 여인은 숨길것도 없고해서 남편이 신혼 한달만에 부역장에 가게된 그간의 사정을 말해 주었지요 이 말을 들은 사내는 밤이 깊어지자 남편없는 여인에게 노골적으로 수작을 걸어왔고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여인과 실랑이가 거듭되자 사내는 더욱 안달이 났어요 "이렇게 홀로 살다가 죽는다면 꽃다운 청춘이 너무 허무하지 않겠소? 돌아오지도 못할 남편을 위해서 정조를 지킨들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오 내가 당신을 평생 책임질테니 나와 함께 멀리가서 행복하게 삽시다!!" 그러면서 사내는 저돌적으로 달겨들었고 여자 또한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내내음이 싫지는 않았지요 그러나 여인은 몸을 허락하기전 한가지 언약을 부탁 했어요 욕정에 눈이 뒤집힌 사내는 어떤 부탁이라도 다 들어줄테니 말해보라고 했지요 비록 지금은 노역장에 끌려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남편이지만 한때는 백년해로를 약속한 남편이기에 마지막으로 남편의 옷 한벌 보내주는것이 소원이니 날이 밝는대로 제 남편을 찾아가 옷 한벌 전해주고 그 증표로 글 한장만 받아와 달라는 부탁 이었어요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힘든 남편에게 수의를 마련해주는 기분으로 옷이라도 한벌지어 입히고 나면 당신을 따라 나선다고 해도 마음이 홀가분해질것 같아요 당신이 제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저는 평생동안 당신을 의지하고 살 것을 약속하지요 제가 부탁한 일을 하겠다고 약속해 주신다면 제 몸을 허락하겠어요"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이야기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지요 그렇게 하겠노라고 손가락 걸고 맹세하고 사내는 끌어오르는 욕정을 홀아비 과부 만난듯 한몸이 되어 천둥과 번개가 치듯 깊고 깊은 운우지락에 한밤을 꼬박 새웠지요 아침에 눈을 뜨니 곱디고운 얼굴에 개미허리같은 몸매 양귀비가 따로 없었어요 저런 미인과 평생을 같이 살수 있다는 황홀감에 빠져서 간밤의 피로도 잊고 벌떡 일어나 어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길 떠날 차비를 하였지요 여인은 사내가 보는 앞에서 장롱속의 새 옷 한벌을 꺼내 보자기에 싸더니 괴나리 봇짐에 챙겼어요 이젠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약속을 이행하고 평생을 해로 하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만리장성 부역장에 도착했지요 감독하는 관리에게 면회를 신청했어요 그랬드니 옷을 갈아 입히려면 공사장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한사람이 작업장을 나오면 그 대신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동안 당신이 잠시 교대를 해줘야 한다는 조건 이었지요 그래서 사내는 규정에 따라 여인이 마련해준 괴나리 봇짐을 그의 남편에게 건네주며 "이 옷 갈아입고 잘 받았다고 편지 한장써서 빨리 들어오시오!" 말을 마친 사내는 별 생각없이 작업장으로 교대하여 들어갔어요 남편은 마누라가 보내준 옷을 갈아 입으려고 봇짐를 펼치자 옷 속에서 편지가 한통 나왔어요 "당신의 아내 해옥입니다 당신 대신 그 사내가 교대하여 부역장에 들어 갔으니 당신은 이 옷을 갈아 입는 즉시 부역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 남편은 그 옷을 갈아입고 줄행낭을 치듯 아내에게 달려와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했나봐요 그런데 한 여인의 교활한 거짓말로 인해 한 사내의 운명이 바뀌는 순간이었지요 여인의 거짓말은 이렇게 무서울 때도 있어요 또 아주 먼 옛날 열여섯 어린나이에 "왕의 애첩이 될 운명"이라는 점쟁이의 예언을 들은 소녀가 있었어요 뛰어난 미모는 아니었으나 다갈색 머리에 꿈꾸는 듯한 청록색 눈을 가진 꿈많은 소녀였지요 그러나 그녀에게는 문제가 있었어요 어떤 남자에게서도 육체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성불감증이 있었지요 그 여인이 바로 한 시대를 풍미한 그 유명한 "마담 퐁파두르" 부인(1721~1764) 이지요 그녀는 점쟁이의 예언대로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았으나 평생 왕과의 잠자리에서 최고의 오르가슴을 느끼는듯 연기를 해야 했어요 나중에 루이 15세는 그녀가 불감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사랑을 거두지 않았지요 더 이상 육체 관계가 없었던 말년에도 왕은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 그녀의 방을 없애지 않았다고 하지요 어쩌면 숱한 여자들과 많은 육체관계를 나누었던 루이 15세 에게는 정숙한 왕비의 진짜 오르가슴 보다는 성적 만족을 느껴 보지못한 한 요부의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오르가슴"이 더 좋았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이렇듯 여자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속아 주는것 또한 남자들의 몫인지도 몰라요 그럼 여자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어떤 심리학자는 "여자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고 말하였지요 여자들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남자들이 바보인 것이지 여자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습관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알수는 없으나 여자들의 거짓말은 행실일뿐 죄가 없다 하네요 여자들의 거짓말중 가장 많이 하는것이 "사랑의 약속"이라 하지요 여자들은 사랑의 약속을 하는순간 자고나면 그 약속을 잊어버린다 하네요 그래서 여자들의 수많은 사랑 약속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비애를 느낀다고 하지요 사랑의 희비(喜悲) ... 사랑의 배신(背信) ... 사랑의 비애(悲哀) 허무(虛無) ... 사랑의 물거픔 ... 오죽하면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한낫 잡초에 불과한 민들레지만 보고 배우고 익히라고 ... 그래요 여자의 가슴속에 있는 사랑은 손님에 불과하다 했지요 손님은 언제 어느때고 떠날수 있는 것이니까 .....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여자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 베스트 10은 다음과 같아요 1. 아무 일 없어 괜찮아. 2. 이거? 새것 아냐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어. 3. 그렇게 비싼 거 아냐. 4. 세일 하길래 샀어. 5. 지금 밖이거든? 6. 그게 어디 있는지 몰라. 손도 댄 적 없어. 7. 그리 많이 비싼 것 아냐. 8. 지금 머리 아파. 9. 내가 버린 것 아닌데. 10. 미안, 전화 온 줄 몰랐네. 그럼 우리나라 여자들의 거짓말 톱텐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중 한가지 "당신이 최고야 " 이건 거짓말중 진짜 거짓말 이라 하네요 ㅎㅎ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거사:조동렬(일송) *-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퐁파두르 후작 부인 ...

    ▲ 마담 퐁파두르를 사랑했던 루이 15세...

    ▲ 만리장성(萬里長城)은 흉노족 등의 북방 민족을 막기 위해 중국의 고대 진나라(시황제) 때 기존의 성곽을 이어 축조하여 만든 거대한 성곽이지요 ...

    ▲ 이후 명나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개축 및 신축하여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

    ▲ 1987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그 길이는 약 3만km이지요 ...

    ▲ 중국인들은 만리장성이라 부르지 않고 장성(長城)이라 부르지요 ...

    ▲ 현재 남아 있는 장성의 유적은 허베이 성(河北省) 산하이관(山海關)에서부터 간쑤성(甘肅省)자위관에 이르며 지도상의 연장은 약 2,700km이지만 기복이 있거나 중첩된 부분을 고려한다면 총 길이 6,351km에 달한다 하네요 ...

    ▲ 그 거대함 때문에 "달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이라 하지요 ...

    ▲ 만리장성은 원나라를 몰아내고 명이 세워진 뒤 원의 재침입을 막기 위해 장성을 강화하고 신축하여 지금 형태의 장성이 되었다 하지요 ...

    ▲ 그 시기는 16세기 말에 비로소 지금의 장성이 모두 완성되었다 하는군요 ...

    ▲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올수 있는 만리장성 부역장 ...

    ▲ 한 여인의 거짓말로 인해 한 사내의 철없는 순정을 받친 만리장성 이지요 ...

    ▲ 하루밤 풋사랑으로 만리장성을 쌓게 했던 여인 ...

    출처 : 쉘브르
    글쓴이 : 녹림거사-일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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