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마눌님을 두번 연거푸 침대에 던지지도
못하는 지리산 입니다.,
오늘 새벽은 겁나게 춥더군요. 그래서 당근
반바지만 입고서 수리산 띠 갔다 왔어요.
고추가 떨어져 나갈 거 같더만요.
요가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 과식은 폐륜보다 못한 짓이다!"
선뜻 이해가 잘 되지는 않는 문구죠?
현대인처럼 과식은 물론 야식까지도 습관화 또는 생활화 된
상황인지라 이 문구는 구석기시대의 가르침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를 살짝 돌려 스님들의 습관부터 언급해 보겠습니다.
제가 젊은시절 절에 살았었기에 쫌 알죠.
04:00 기상
도량석 :마당의 탑을 돌며 염불하는 시간
05:30~06:30 아침공양
11:00~12:00점심공양
16:30~17:30 저녁공양
21:30~22:00 취침
25년 전 야그라.....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얼핏 그렇습니다.
스님들에게 있어 거의 과식하는 습관 없지요.
차를 참 많이 마십니다.
밤에 배 고플때도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대신에 솔잎차나
감잎차 그런 걸로 배 채우고 자라고 권하곤 합니다.
요가를 말하다가 삼천포 오천포로 빠진 듯 웬 스님들 야그를 할까^^
불가의 많은 부분은 요가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부좌 자세도 그렇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그렇고
또 복식호흡법-교호호흡을 포함한 여러 호흡법도 마찬가지^^-그 요가에서 왔다고
합니다.
마치 기독교의 1/10 조가 로마의 소득세에서 온 것처럼 말입니다.
로마의 소득세가 1/10이었는데....이 합리성이 기독교의 헌금으로
안착된 것이죠.
제가 절을 떠난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습관은 거의 불교식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물 많이 마시고 저녁 일찍 먹고
늦은 밤에는 차 또는 우유 또는 막걸리 조금 마시고 잡니다.
배가 고프더라도 고개 한번 흔들고 말죠.
그러다보니 육식을 거의 하지 않더라고-고등어와
참치 같은 생선만 조금 먹습니다-성생활은 왕성하게
유지하는 거 같아요.
언젠가 상당히 유명한 스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는데......
남성의 성기에 관해 언급했던 기억이 있어요.
"거사님! 제꺼 남성기는 일반 대중이 볼 때는 오줌만 배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만....실은
왕성한 추진력의 보배이기도 하답니다. 아침마다 빳빳하게 텐트 치는 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이런 왕성함이 있어야 체력도 유지하고 이판 사판을 아우르는
주지로서의 왕성한 역할도 하고 그럽니다.!"
아참, 맨 먼저 의문점에 답을 안 드렸군요.
" 과식은 폐륜보다 못한 짓이다!"
이 명제의 해석 말입니다.
과식이 가장 큰 죄(?)는 위가 쉬어야 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사시킨다는 논리입니다.
위가 쉬지 않으면 간장이나 소장 대장 그리고 비장 췌장까지도 다 연장근무(?)를 해야
하기에......내장전체에 과한 노동을 준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기의 흐름인데...
위가 가득 차 있으면.......기의 흐름이 원할치 못하여 막히거나
끊어진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2/3만 먹고 많이 먹더라도 위의 3/4만 채우고 나머지는 기의 흐름을 위해
비워 둬야 한다는 논리.
아마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죠?
이거 성생활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요기 계신 분들은 99% 동감하시죠?
남성분이나 여성분이나 기의 흐름은 똑 같을 것입니다.
여성분들도 기의 흐름이 원할해야 애액도 깨끗하고
향기로우며 질의 느낌도 참 상큼할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발기찬 날 엮으세요!
지리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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