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스크랩] 커피, 마시는게 끝이 아니다. 커피 찌꺼기 꿀팁 7

heatingkim 2018. 6. 10. 09:07

원두형 커피를 즐기는 가정집이라면 지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처리하는 일이 은근 고민이다. 커피를 내렸음에도 매혹적인 향을 풍기는 커피 찌꺼기. 그대로 버리는 순간 일반 쓰레기가 될 것이지만, 집 안 곳곳 유용한 살림 꿀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 생활 팁. 향긋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7가지 살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1. 잘 말린 커피 찌꺼기. 천연 탈취제로 집 안 곳곳에 사용하기

커피 찌꺼기를 사용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커피 찌꺼기에 수분을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루 안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빠르게 곰팡이가 생긴다. 햇빛에 2~3회 바짝 말리거나 전자레인지 혹은 프라이팬을 사용해 물기를 완전히 날려버려야 은은한 커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제습,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잘 말린 커피 찌꺼기를 종이 팩 안에 잘 봉한 후, 주방이나 차 안의 냄새를 없애고 싶거나 냉장고에 뒤섞여있는 불쾌한 반찬 냄새를 지워버리고 싶을 때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2. 발 냄새를 제거하고 위생적인 신발 만들어 주는 아이템
출처 : homify / The Cotsworld Company

발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신발을 벗는 게 겁난다면 당신이 신고 있는신발부터 다시 체크해 보자. 습기가 차고 냄새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신발은 발 냄새와 각종 발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말린 커피 찌꺼기를 넣은 주머니를 신발에 넣어두고 신발장 구석에도 넣어두면 신발장의 습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



3. 옷장 속 천연 제습제&섬유탈취제
출처 : homify / Elfa Deutschland

빨아도 냄새가 나는 옷은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특히 장마철이면 아무리 잘 말려서 옷을 걸어 둔다 하더라도 왠지 모를 퀴퀴한 냄새가 나곤 한다. 여기에서도 커피 찌꺼기는 빛을 발한다. 습기를 잡아주고 은은한 커피 향까지 옷에 배어들게 해 주는 천연 옷장 관리제로 활용해 보자.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섬유탈취제를 뿌려주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기름때를 흡수하는 기능성
출처 : homify / Kitchen Architecture

고기, 생선을 굽거나 튀긴 후에 남은 기름을 닦아내는 것은 참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키친 타올로 닦아내자니 상당히 많은 양을 낭비하기 마련이고, 물로 씻어내자니 하수구도 걱정이거니와 쉽게 닦아지지도 않아 미끄러운 표면이 찝찝함을 남긴다. 그럴 때는 커피 찌꺼기를 표면에 붓고 볶아내듯이 살살 문질러보자. 커피 찌꺼기가 기름기를 쏙 빨아들여 쉽고 효과적으로 기름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기름으로 뭉친 가루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찌든 기름 냄새도 없고 기름이 흐르면서 여기저기 묻는 것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

5. 건강과 환경에도 좋은 천연 비료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는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훌륭한 천연 비료가 된다. 하지만 그대로 사용하면 오히려 뿌리를 썩게 만들고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엠발효액과 섞어 발효시켜 사용해야 한다. 흙과 섞어 잘 발효된 커피 찌꺼기를 식물에 웃거름으로 주면 풍부한 영양이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화학 비료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건강한 천연 비료로 사용해 보자.

 


6. 피부를 생각한다면, 커피 스크럽 활용하기

커피 찌꺼기는 피부에도 좋다. 잘 말린 커피 가루와 꿀을 베이스로 스크럽을 만들어 사용하면 부기를 빼고 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해주면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자. 코코넛 오일이나 아몬드 오일을 섞고 요구르트, 달걀 등을 섞는 것도 좋다. 농도는 밀가루로 조절할 수 있다.

7. 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한 천연 점토
출처 : homify / Kim-Furniture

커피 찌꺼기는 아이에게도 훌륭한 장난감이 될 수 있다. 커피 찌꺼기 한 컵에 밀가루 한 컵을 섞고 소금물로 농도를 조절해 놀이용 점토를 만들어 보자. 아이가 손으로 직접 만들며 촉감 놀이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모양을 잡으며 미술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는 아이도 안심하고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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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도미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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