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 / 본처온다
♣ 기도
선교사가 길을 잃고 헤매는데, 호랑이가 나타나
그를 잡아 먹으려고 입을 쩍 벌리고 덤벼들 찰나였다.
선교사는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생각나서 얼른 기도를 시작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저 맹수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옵시고…
영광을 돌리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아멘!”
그러자, 그의 기도가 이뤄졌는지
호랑이가 다소곳이 몸을 숙이고 앉더니
앞발을 모아 이마에 붙이고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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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이렇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처온다
중년 남자가 젊은 여자와 정사하다 복상사했다.
그런데, 남자의 물건이 죽지 않아서
입관해야 하는데 관이 닫히지 않았다.
어떤 처방을 해도 물건이 계속 서있어 난감했다.
그러던 중, 스님 한 분이 오셔서 불경을 읽자
남자의 물건이 살그머니 죽는 게 아닌가,
입관을 마치고, 하도 신기해서
스님께 불공드린 내용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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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처온다 본처온다 본처온다..."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은지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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