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각"
어느 마을에 며느리도 과부이고 시어머니도
과부인 쌍과부가 살 았다.
달이 유난히도 밝은 날 밤이었다.
구름에 달이 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며느리 과부는 죽은 남편 생각에 가슴이 저려왔다.
며느리 과부는 특히 남편의 그거 생각이 간절했다.
며느리 과부는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제발 남자 그거나 한 개 떨어뜨려 주 십시오."
며느리 과부 등 뒤에서 이 말을 들은 시어머니 과부가
며느리 과부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때리면서 말했다.
"야, 이 년아! 그 거 두 개 떨어지면 큰 일 나 냐?"
" 김장고추"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추를 자루에 가뜩 담고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로 시집 온 딸네 집에 김장 때 쓰라 고
고추를 가지고 온 것이다.
기차에서 내린 할아버지는 딸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 다.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어느 아가씨가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자 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말했다.
"아가씨, 일어날 것 까지는 없고 다리만 좀 벌 려줘!
내가 고추를 밀어 넣을 테니까"
"간호사의 친절"
어떤 노인이 연로하고 쇠약해져서 시설과
간호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노인병원에 입원하였다.
담당 간호사는 입 속에 혀처럼 노인을 잘 보살폈다.
하루는 노인이 안락의자에서 몸을 왼쪽으로 있는 대로
다 기울인 채로 불편하게 앉아 있었다.
그래서 간호사는 왼쪽 옆구리쪽에 베개를 하나 받쳐 주었다.
그 다음 날 회진할 때 보니 노인이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앉아 있었다.
그래서 이 번에는 오른쪽 옆구리에 베개를 받쳐 주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은 몸을 앞으로 기울 인 채
의자에 앉아 있길래, 몸을 가누기가 무척 힘들구나 생각하고
아예 의자 등받침 과 노인의 몸통을 끈으로 묶어 주었다.
가족들이 면회를 와서 노인에게 물었다.
"아버님. 병원은 마음에 듭니까?"
노인은 대답했다.
"응. 좋아. 참 친절해. 의사도 좋고 간호사도 좋고 ..
그런데 우리 방 간호사는 방구를 못 뀌게 해."
'웃어 보자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마누라를 기절시킨 사건 (0) | 2011.12.10 |
---|---|
[스크랩] 며느리 교육 (0) | 2011.12.04 |
[스크랩] 구경하세요 세계 최고 써커스 (0) | 2011.11.30 |
[스크랩] 한국의 세계적인 마술가 임재훈- 비둘기 마술 (0) | 2011.11.30 |
[스크랩] 전단지 알바 아줌마 (0) | 2011.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