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보자구요.

[스크랩] 마누라를 기절시킨 사건

heatingkim 2011. 12. 10. 14:33

사진사는 벨을 두번 누른다.


혼한지 5년이 지나도

남편 쪽의 문제로 임신을 못한 부부가 있었다.
둘은 고민끝에 대리남편을 쓰기로 했다.


젊은 부부는 공고를 냈고 곧 대리 아빠가 도착할 예정이었다.
출근하면서 신랑이 말했다.

"나 출근해! 그 사람은 아마 조금 있으면 도착할거야!"

그런데 공요롭게도 부인이 그 남자를 기다리던 그 시간에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아기 사진 찍어주는 사진사가 벨을 눌렀다.

부 인: 안녕하세요.

사진사: 안녕하세요, 부인. 부인께선 절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부 인: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오실 줄 알았으니까요.

사진사: 정말이세요? 잘 됐군요.
저는 아기 전문가이고 특히 쌍둥이는 자신 있습니다.

부 인: 제 남편과 제가 원했던 게 바로 그거예요.
들어와 앉으세요.



사진사: 그럼 설명은 안 드려도 되겠습니까?
부 인: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 남편과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옳다고 결론 내렸어요.

사진사: 그럼 일을 시작할까요?
부 인: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 하면 되죠?



사진사: 모든 걸 제게 맡기십시오.
저는 대개 먼저 목욕탕에서 두 번 정도 시도하고
소파에서 한 번, 그리고 침대에서 한두 번.....,
때로는 거실 바닥에서 잘 될 때도 있지요.


부 인: 목욕탕, 거실 바닥이요?
남편과 저도 시도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사진사: 글쎄요, 부인. 물론 매번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여러 곳에서 해 보고
또 제가 여러 각도에서 시도한다면
결과에 만족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신조는 "고객의 만족이 곧 나의 기쁨"입니다.

부 인: 저, 늘 그렇게 하시나요?
사진사: 부인, 마음을 느긋하게 잡수셔야 됩니다.
물론 5분만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실망하시게 될 겁니다.



부 인: 잘 모르겠어요. 성공한 적이 많으신 가요?
사진사: (가방을 열고 아기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좀 보세요.


안 믿으시겠지만 이건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성공한 거지요.

부 인: 그럴 수가!
사진사: 그리고 이건 저희 시에서가장 예쁜 쌍둥이의 사진입니다.
그 엄마와 함께 일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실 겁니다.



부 인: 그 엄마가 어땠는데요?
사진사: 말도 마세요.


결국에는 일을 끝마치기 위해 하이드 파크까지 데려갔지요.
사람들은 몰려들지.....

세시간이나 걸렸어요.
그 엄마는 너무 열받은 나머지 사람들한테
소리지르고 길길이 날뛰었지요.
저는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날은 어두워지고요.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그 부인을 좀 잡고있어 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지요.
다람쥐들까지 달려들어 갉아 먹으려하니
저는 그만 일을 끝낼 수밖에 없었어요.


 


부 인: 그러니까 다람쥐들이 당신의 그걸?
사진사: 뭐 그런 일이야 다반사지요.


저는 제 일을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수년간 저의 기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이 아기를 보세요.
이건 대형 백화점 앞에서 했던 건데요.

부 인: 믿을 수가 없어요.



사진사: 자 그럼 부인, 준비가 되셨으면
저도 삼발이를 꺼내고 준비를 하죠.

부 인: 삼발이요?
시진사: 예, 제께 너무 무거워서 들고 있을 수가 없거든요.
부인...부인! 저런, 기절하셨네..

 

출처 : 반디불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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