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냄비는 가격이 싸고 열전도율이 높은 장점이 있는
반면에 물을 끓이거나 계란을 삶으면 갑자기 검게 변색이
되는 단점도 있다.
알루미늄 냄비가 검게 변하는 이유는 자체의 보호 피막
때문인데, 이 변색은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에 좋지 않다.
이렇게 냄비가 변색됐을 때는 사과 껍질이나 레몬 껍질을
얇게 썰어 물과 함께 10분정도 삶으면 원래의 색깔로
세제가 배어 들어 맛과 향을 잃게 된다.
딸기는 큰 그릇에 소금물을 붓고
꼭지를 따서 한번 헹구기만
하면 된다.
생선을 구울 때는 자칫하면 새까맣게 탈 뿐만 아니라
뒤집을 때 석쇠에 붙은 살이 떨어지는 등 곱게 굽기가
쉽지 않다.
생선을 곱게 잘 구우려면 먼저 석쇠를 잘 달구고
생선을 굽기 전 식초를 조금 바르는 것이 비결이다.
식초는 석쇠의 금속과 생선의 단백질 사이의 반응력을
끊어 주기 때문이다.
햇볕에 생선을 말리려고 내놓으면
어느 틈인가 파리가 모여들어
비위생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생선을 말릴 때 생선 표면에 참기름을 바르고 말리면 파리가
기름을 싫어하므로 모여들지 않아 아주 위생적으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므로
기름이 있는 곳에는 모여들지 않습니다.
김을 한 장식 구우려면 거친 면을 한번만 굽고,
두장을 겹쳐 구울 때는 매끄러운 부분이 안으로 되도록
하여 구우면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
질긴 쇠고기도 조금만 연구하면 연하고
맛있는 요리를 할 수가 있다.
고기를 요리하기 한두 시간 전에 식초에
씻어 두었다가 쓰는 것이다.
또 도마 위에 헝겊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놓은 다음 빈 병으로
한참 두들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고기의 힘줄이 파괴되어 살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특히 구이로 하려고 할 때는 이 방법이 좋다.
또한 조리하기 2~3시간 전에 샐러드 기름을 뿌려 두면
딱딱한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고기는 잘게 썰면 썰수록 보존기간도 짧아진다.
얇게 자른 고기는 냉장실에서는 이틀정도,
냉동실에서는 두달 가량 보관할 수 있다.
진공상태로 포장된 제품은 뜯지 않은 채로 냉장실에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는 공기와 접촉하면 변색되고
맛도 떨어진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기표면에
식용유를 발라서 식품 포장지나 은박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종이포대로 포장된 쌀은 별도의 쌀독이나 쌀 통에 보관할
필요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좋다.
그러나 비닐을 코팅한 종이나 은박지를 입힌 포장은
공기가 차단되어 부적당하다.
쌀의 수분이 날아가면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없으므로
한번에 10일분 정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사과를 넣어두고,
쌀벌레를 퇴치하려면 마늘을 넣어두면 효험이 있다.
쌀을 덜 때 물 묻은 그릇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쌀은 수분 함량이 수시로 변하면 변질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쌀은 밥을 지어보면 그 품질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더운 밥을 식힌 후 더울 때처럼 찰기와 윤기가 그대로
있으면 좋은 쌀이라 할 수 있다.
완두콩을 섞어 밥을 지을 때 더욱 맛있게 밥을
짓는 요령은 완두콩을 미리 까두지 말고
밥을 짓기 직전에 까서 넣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쌀을 절반쯤 안친 다음 거기에 완두콩을 넣고 다시 그 위에
쌀을 덮어 밥을 짓도록 하며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잡도록 한다.
또 뜸을 들일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맛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완두콩의 빛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