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와 갈보의 사연과 유래
얼굴이 곰보인 총각이 장가를
못 가서 안달을 하다가
주인집 아줌마의 소개로 얼굴이 제법 그럴싸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변두리 대포집에서
다목적(?)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다
어차피 곰보 총각은 장가는 가고 싶고 해서
그냥 눈 꾹 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분위기 있는 찻집, 조용한 공원,등등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식당에 들어갔다
웨이터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아가씨, "전 갈비탕요"
총각, "저는 곰탕으루요"
웨이터, "보통이요? 특이요?"
두 커플, "보통이요"
웨이터가 주방에다 대고 소리친다.
"여기 2번에 갈보하나, 곰보하나요~!!"
곰보 총각이 화가 엄청 나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웨이터에게 따졌다
"도대체 누가 곰보이고 갈보라는 거야?"
웨이터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하는 말이
"곰탕 보통이 "곰보"이고
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김수진 원글보기
메모 :
'웃어 보자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별명 (0) | 2018.06.20 |
|---|---|
| [스크랩] 오씨와 이씨의 훈훈함 속에 생긴일 (0) | 2018.06.19 |
| [스크랩] 나무꾼 맞는데 축첩은 좀 (0) | 2018.06.17 |
| [스크랩] 서울역 노숙자. (0) | 2018.06.16 |
| [스크랩] 음모 우려 낸 물을 나누어 마시자 (沈毛分酌) (0) | 201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