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이해와 더불어 골프팁에 관해서 병행 시리즈물입니다.. ㅎ
오늘의 주제는 바람....입니다 (Wind) Oh~ My god~
골프란 운동이 실내운동이아니고 모든 구기종목을 통틀어 가장 넓고 가장 자연적인 환경을 그대로 받고 노출된 곳에서 플레이를
하지요 .
거대한 자연에 지아무리 이기려 애써도... 그녀석들은 정말 강합니다.
하지만 ...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대충 어울려갈수는 있습니다.
통상 보게되면 아마추어들이 바람이 불때 흔히 범하는 실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드라이브 샷 티를 낮게 꼿는다..
아마추어의 착각.. 드라이브샷을 할때 티를 낮게 꼿고 치면 공이 바람밑으로 낮게 깔려나간다고 생각...
하지만 티를 낮게 꼿고 치게되면 다운스윙을 가파르게 내려오는 동작을 유발하기가 쉽습니다. 헤드가 임팩으로 들어가는
입사각이 높아진다는것을 의미하죠 .
이러면 어떻게???
되려 백스핀이 심하게 걸립니다.
이런공은 맞바람을 더욱 심하게 타서 높이 떠오르고 비거리의 손실을 가져옵니다.
동시에 백스핀에 붕~! 떠올라 뚝떨어지기때문에 부드럽게 수직에 가깝게 공이 떨어지죠..
맞바람속에서도 비거리를 극대화 하려면 티를 조금 높게 꼿아야 합니다 그래야 헤드가 최저점을 지나 올라가면서 쓸어올려 맞으며 백스핀을 최대한 감소시킬수가 있습니다.
백스핀이 적어야 공은 낮은탄도를 그리며 바람속을 뚫고 날아가며 착지후에도 런을 발생시킬 수 있다.
(백스핀이 많이 걸리면 공이 날아가는 속도가 틀린걸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티를 조금 높게 꼿으시고 올려치는 스윙을 과감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 많은 프로들이 티를 낮게 꼿고 치는것은 방향성을 높힌 컨트롤샷을 할경우가 많습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기위함이죠)
어떤 아마추어는 티를 낮게꼿고 공이 백스핀에 안떠오르게 하기위해 다운스윙시 과도한 힙스웨이.../ 상체가 딸려가는 현상...또는 티를 낮게꼿고 뒤에서 올려치는 스윙을 하면서 뒷땅이나 탑볼을 자주 유발합니다..
그래서 공을 보게되면 프로들의 드라이브샷은 백스핀이 아닌 역스핀을 거는듯한 모습이랍니다 ^^ 공도 훨씬 빠르게 날라가죠.
로프트각이 낮은점도 있겠지만 요즘엔 통상 8.5도에서 9.5도를 프로들도 선호합니다 . 7.5도 쓰는사람 드물껄요..
2.바람이 불면 클럽을 자신도 모르게 꽉 움켜잡는다...
바람이 다소 세게 불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그립을 꽉 움켜잡고 있는 골퍼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립을 꽉 잡으면 팔뚝과 어깨 상체가 긴장하게되고 결국 하체와 상체의 밸런스가 틀어지며 몸전체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결과로 스윙을 원활하게 해주지 못하면서 클럽헤드 스피드를 감소시킵니다.
모든 근육들이 긴장을 하지 않도록 그립의 압력을 낮추는것이 장타를 치기위한 첫번째 행동입니다.
3. 바람이 불어오면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는게 필요합니다.
많은 아마추어분들은 마구 따라붙는 뒷팀에 밀려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하기도 하지요.
그 밖의 상황도 많구요.
또한 바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면 골퍼들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몸을 기대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균형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정말 심한 바람이 불때는 어떤지 아십니까??
많은 란딩과 골프구력을 가지신분은 잘 아시겠지만..
거의 초속 19m/s 그 이상도 그에 가까운 바람에서도 공을칩니다.
공을 빵! 치면 다시 저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샷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그린위의 공이 멈추질 않아 미칩니다. 멈췄다가도 바람이 불면 흘러가버리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는 모자도 막 날라가고 어드레스잡기도 힘듭니다.
꿋꿋히 미친듯이 악바리같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균형을 잘 지키셔야 합니다. 따라붙는 뒷팀의 시선에 균형이 흔들려선 안되고 캐디언냐의 빨리 대충 치라는 눈총에 흔들려서도 안됩니다. 더욱이 동반플레이어에게도 말리면 안되지요 .
균형은 꽤 광범위하지요 . 이 많은것들을 하나씩 이겨내신다면 분명 좋은 골퍼가 되심을 물론이요 재밌는 자기만의 플레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
틸트..(Tilt / 기울임)
골프스윙에 있어서 틸트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드레스에서 왼어깨가 심하게 쳐져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왼어깨가 살아서 오른어깨와 거의 평행을 이루는 것도 있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스윙을 강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뭐 어드레스에 따라 틀리지만 어깨와 힙과 무릎을 3단평행이론에 입각한 어드레스도 있긴 합니다. ;; 그러나 저는 정통레슨으로 갈렵니다...;;)
사진첨부해드립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핸디별로 틸트의 정도를 나타내는 사진이죠?
드라이버를 치실땐 당연히 기울임이 조금 더 하게되죠. 클럽이 길잖아요 ㅎㅎ
약 10~15도 정도면 적당하겠네요
공뒤를 보라는것도 그 속에 틸트가 숨어있습니다. 공뒷면을 바라보게되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기울어지면서 상체가 기울어지죠.
^^ 올바른 틸트로 인해 왼겨드랑이의 미묘한 긴장을 느껴보세요... ^^
많은사람들이 하지않거나 외면하더라도 ㅎㅎ 꼭 틸트의 개념을 가지고 이해하시고 실행하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이 틸트의 각도가 문의 경첩처럼 올바르게 열리고 닫혀야 좋은 스윙입니다.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상상해보세요 굉장히 단순합니다 깔끔하지요 견고합니다 그게 좋은 스윙입니다.
이미지를 떠올리기 어려우신분은 지금 앉으신 자리에서 오른손을 수직으로 반듯이 세워보세요
그리고 손바닥도 그냥 붙이고 반듯히 펴세요
그런다음 손만 앞으로 반듯이 꺾어보세요
기역자 형태에 가깝게 되지요? 그 이제 손목부근 꺾이는 부근이 자신이 스윙할때 척추각을 만드는 아랫배부근입니다
그상태로 손바닥을 좌우로 돌려보세요 . 그게 경첩운동이죠? 척추각을 유지하고 틸트(기울임)을 유지시키면서 방금 그동작대로만
하시면 간결하고 편안하며 견고한 좋은 스윙이미지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쉽죠? Easy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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