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 보자구요.

[스크랩] 여 4 보 6 (웃는주말되세요)

heatingkim 2018. 9. 29. 09:59


여4~보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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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군에간 애인 면회 신청할때
          신분증 제출하고 구두로 하지만
          옛날에는 면회 신청서 용지가 별도로 있었다.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이런 거 다 적는 칸이 있다.
          순이가 그런걸 다적어 내려갔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탁 막히고 말았다.
          조그만 칸에 "관계"라고 적은 칸이 있다. 
          시골떼기 순진한 이여자,
          그 칸을 보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엄마야~
          부끄럽구로 뭘 이런 걸 다 물어보노....


          이래 생각하면서 신청서를 나눠준 군인한테 물었다.
          "이거 안쓰면 안돼요? 
          " "무조건 다 써야 됩니다" 
          그래 하는수 없이 조그만 글씨로
          "했음"이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버럭 화를 내며"
          아니, 자세하게 쓰셔야지...
          이렇게 쓰시면 어쩝니까?"


          더욱 얼굴이 빨개진 순이,,,,


          한참을 망설인 끝에 "여4보6"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아까보다 더 화를 내며
          "이게 뭡니까?" 
          "망할놈의 자슥 별걸 다 물어보네~~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하는수 없이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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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관에서 4번,,, 보리밭에서 6번...^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고운아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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