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와 81세의 차이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두어개 첨부했군요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 혈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업는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동경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18세
동경올림픽 까지는 살고 싶은 81세
남북통일의 주역이 되고 싶은 18세
남북통일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은 81세
Song For My Father / Pat Clemence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blue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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