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랜 슬라이스의 원인을 좀 알것 같아서 질문겸 올립니다.
짧은채들은 괜찮은데.. 긴채.. 특히 드라이버의 갑자기 튀어나오는 부메랑성 슬라이스 때문에 게임을 망치곤 했는데요..
오랜 관찰끝에 백스윙에 걸리는 시간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백스윙 타이밍이 좀 빠를때는 슬라이스가 안나는데.. 신중하게 때린다고 천천히 올렸다 내릴때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잦다는걸 발견했지요..
왜 그럴까 고민을 해봤는데.. 한 석달 고생한 후 오늘 알아낸것 같습니다.
백스윙을 천천히 올리면 백스윙탑에서 왼손목이 헤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클럽이 쳐져서.. 왼팔뚝이 정상치보다 더 심하게 내전된 상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백스윙때 내전된만큼 다운스윙때 외전을 시키지 못하니 심하게 열리는 샷이 나왔구요..
백스윙을 빠르게 하면 관성에 의해서 올라가서 탑에서 손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쳐짐이 일어나지 않아서
열려맞지 않았던것 같구요..
대신 백스윙을 빠르게 하면 다른 미스샷들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빠르게 하기도 그렇고..
제가 다른사람에 비해 손목이 좀 가늘고 힘이 없는데요.. 그래서 왼손만으로는 채를 잘 지탱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백스윙을 오른손으로 하지 말란 말을 많이 들어서 왼손만 가지고 하다보디 이런일이 일어난것 같은데..
탑에서는 오른손에 힘을 주고 채를 받쳐 주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왼손만으로 받치는게 맞는겁니까?
갑자기 기본적인것들이 많이 헛갈림니다.ㅠㅠ;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캣우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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